정치 뉴시스 2026-03-20T07:19:10

김영환 "충북경찰, 명백한 정치 개입…국민 앞에 사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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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경찰은 명백한 정치 개입 수사에 대해 도민과 국민 앞에 엄숙히 사죄해야 한다 고 말했다.김 지사는 20일 충북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금품수수 사건에 대한 검찰의 구속 영장 반려 소식을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청주지검의 현명한 판단에 감사하다 며 최소한의 법치가 살아있고 검찰의 보완 수사권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고 말했다.충북경찰을 향해 소위 사법리스크라는 것이 경찰의 무리한 수사에서 비롯됐음을 확인했다 며 현직 광역단체장을 선거 기간 중 구속하려 한 명백한 정치 개입으로, 절대 용납할 수 없고 이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 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특히 수차례에 걸친 경찰의 포렌식과 압수수색, 강압적 수사로 극단적인 선택을 결심하기도 했다 며 이런 경찰의 수사 태도와 관행은 없어져야 한다 고 강조했다.김 지사는 이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김 지사를 제외한 경선 방침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그는 잘못된 수사에 편승해 국민의힘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컷오프 했고, 특정 후보를 추가 신청받아 잘못된 경선을 하고 있다 며 이런 반쪽짜리 경선으로는 절대 승리할 수 없다 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서울남부지법에 공천 배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23일 법정에 출석할 예정 이라며 우선 법원이 결정을 인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당 지도부에 대한 설득도 이어가겠다 고 말했다.김 지사는 어떤 경우라도 탄압에 굴복하거나 잘못된 결정에 승복하는 일은 없을 것 이라면서도 무소속 출마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청주지검은 이날 청탁금지법 위반, 수뢰후부정처사 혐의로 신청된 김 지사의 구속영장을 기각해 반려했다.검찰은 소명 정도, 구속 필요성, 수사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때 현재 단계에서 구속영장 청구 사유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이정현 국민의힘 공관위원장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브리핑에서 공천 배제 대상을 제외한 신청자 전원이 참여하는 경선으로 충북지사 후보를 선출한다 며 김 지사를 컷오프 방침을 유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