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시황 머니투데이 2026-08-02T22:30:00

특별해서 안쓰러운 청춘 성장기,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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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흥행 기록 경신하며 300만 돌파 모두에 잊힌 피터 퍼커, 관객들은 더 그를 사랑했다 빌런 구하고 품은 진정한 슈퍼히어로로 성장 # 이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우리는 같은 시간에 일어나 비슷한 식사를 하고 익숙한 길을 오가며 늘 보던 사람들과 하루를 보낸다. ‘쳇바퀴 같은 일상’이라며 지겨워하지만, 세상 누구도 나를 기억하지 못하고 나만 그들과의 추억을 간직한 채 홀로 남겨진다면 나는 과연 여전히 나일 수 있을까.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쾌속질주 중인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이렇게 홀로 남겨진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스파이더맨’이라는 역할에 과몰입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작한다. 그는 매일 순찰을 돌고 악당을 체포하며 뉴욕 시민 모두가 사랑하는 슈퍼히어로로서 업적을 쌓는다. 뉴욕시로부터 받은 황금 열쇠는 그 수고의 증거다. 하지만 이제 그는 MJ(젠데이아)의 연인도, 네드(제이콥 배덜런)의 절친도, 어벤져스의 동료도 아니다. 그는 독립된 하나의 ‘스파이더맨’일 따름이다. 그 안에 ‘피터 파커’는 존재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