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4-22T06:51:26

국힘 "정동영, 北 통일전선부 장관처럼 행동…즉각 경질해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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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승재 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은 22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북한 핵시설 관련 발언 논란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면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정 장관의 경질을 촉구했다.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장관은 대한민국의 통일부 장관이 아니라 북한의 통일전선부 장관처럼 행동하게 됐다 며 장관 이름이 정동영인지 리호남인지 알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것 이라고 말했다.이어 지금 중요한 건 정 장관 한 사람 지키기가 아니라 한미 간 정보 공유 제한 사태에 대한 수습이 필요한 상황 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은 한미관계의 정상적인 관계 복원을 위해서라도 정 장관을 즉각 경질하기 바란다 고 했다.송 원내대표는 정 장관은 구성 핵시설이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 보고서와 언론 보도를 통해 이미 알려진 사실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며 이런 해명이 사실인지 여부는 불확실하지만 사실이라도 장관으로서는 부적절한 발언 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지금까지 확인한 바로는 ISIS 보고서에 구성 핵시설 내용이 없다고 한다. 이 부분에 대해 정 장관의 또다른 해명이 필요한 대목 이라고 덧붙였다.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성일종·한기호·강대식·강선영·유용원·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정 장관 문제로 주한미군사령관이 국방부를 찾아 항의한 사실이 있는지를 추궁했다.이들은 국방부는 주한미군사령관이 국방부 장관에게 항의했다는 것은 한미 군사외교상 적절하지 않고, 사실도 전혀 아님 이라고 했다 며 핵심은 바쁜 주한미군사령관이 국방부에 찾아갔는지 여부인데, 항의는 없었다 에 방점을 두고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한 것 이라고 주장했다.국방부를 향해 정 장관의 발언 이후에 주한미군사령관이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찾아왔던 일이 있는가, 없는가 라며 한미동맹을 파탄 내고 대한민국 안보에 심대한 위협을 가한 잘못은 비겁한 말장난으로는 절대 덮히지 않는다 고 했다.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더불어민주당은 긴급 외통위 현안질의를 개최해 사태의 심각성을 점검하고 수습 방안을 마련하자는 국민의힘의 제안에 동의해야 한다 고 했다.이어 이 대통령은 외교 안보 참사를 일으켜 국익을 훼손한 정 장관을 즉각 해임해야 한다 며 정부는 지금이라도 잘못을 인정하고 한미동맹 회복과 외교 안보 정상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 고 했다.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이 대통령은 국군통수권자로서 대북 정보 제한 사태를 사과하기는커녕, 장관 뒤에 숨어 SNS에 터무니없는 일 이라며 동맹국의 합리적 우려를 깎아내렸다 며 국정 최고 책임자가 국격을 추락시킨 동맹을 기만한 장관 의 방패막이를 자처하며 대리 변명에 나선 것 이라고 했다.박성훈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이런 엄중한 시기에 본인의 지식을 과시하고 싶었던 것인지, 북한에 정보를 퍼주고 싶었던 것인지 모를 정 장관의 기밀 유출이야말로 매국 행위이자 안보 자해 행위 라고 했다.앞서 정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북한의 우라늄 농축시설이 가동 중인 지역으로 구성을 언급한 바 있다. 이후 미국 측은 정 장관이 북핵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며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gold@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