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BS 2026-08-25T14:15:00

'황제 사택' 인테리어에 관리비까지…"1조 9천억 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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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SBS i / RSS 피드는 개인 리더 이용 목적으로 허용 되어 있습니다. 피드를 이용한 게시 등의 무단 복제는 금지 되어 있습니다. ▶ SBS 뉴스 앱 다운로드 ▶ 뉴스에 지식을 담다 - 스브스프리미엄 앱 다운로드 ⓒ SBS SBS i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법인 명의로 고가의 주택을 사들여 사주 일가가 사적으로 사용하는 사례들이 잇따라 적발됐습니다. 인테리어 비용은 물론 관리비까지 회사돈으로 처리했는데, 확인된 탈루 혐의 금액만 1조 9천억 원에 달합니다.이태권 기자의 보도입니다. ▶ 영상 시청 앵커 법인 명의로 고가의 주택을 사들여 사주 일가가 사적으로 사용하는 사례들이 잇따라 적발됐습니다. 인테리어 비용은 물론 관리비까지 회사돈으로 처리했는데, 확인된 탈루 혐의 금액만 1조 9천억 원에 달합니다. 이태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반포동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부산에서 사업을 하는 A 씨는 이곳의 40억 원대 아파트를 법인 명의로 매입했습니다. 하지만 국세청이 조사해 보니 실거주한 건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는 A 씨의 자녀였고, 관리비와 공사비 등도 법인 비용으로 처리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반포동 공인중개사 : 법인이 하시는 경우는 기숙사 용도로 사시죠, 많이. (직접 사실려고 산다는 경우도 들으신 적 있어요?) 그런 경우도 들어본 적은 있어요. 편법이죠, 원래는 그렇게 하면 안 되죠.] 국세청 조사 결과, 호텔과 리조트 사업을 하는 B 법인은 한남동에 200억 원대 주택을 사들여 법인 자금으로 100억 원대 호화 인테리어까지 해 사주 일가가 사적으로 쓰게 했습니다. 인건비 명목으로 법인 자금 200억 원까지 유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의 재건축 아파트를 매수해 2주택자가 되자 자신의 법인에 기존 주택을 양도한 뒤 무상 거주하며 과세를 피하거나, 직원 복지를 핑계로 고급 콘도를 사들여 사주 일가 전용 별장으로 활용한 사례도 잇따라 적발됐습니다. 국세청이 공시가격 9억 원 이상 고가 법인 주택 2천600채를 조사해 보니, 42%인 1천90여 채를 사주 등이 이렇게 사적으로 써 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기업 5곳 등을 포함해 혐의가 중대한 50개 법인의 탈루 혐의 금액은 모두 1조 9천억 원으로 추정됐습니다. [이성글/국세청 조사국장 : 부동산 사적 사용 뿐만 아니라 사주 일가에 대한 가공 인건비 지급, 거짓 세금계산서 수수 등의 탈루 행태가 확인되었습니다.] 국세청은 국내 황제 사택뿐 아니라 유학 간 자녀에게 해외 사택을 제공하는 경우 등으로 조사 범위를 확대해 법인 자금 횡령 행위 전반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이소영, 디자인 : 김한길) ▶ 이 기사의 전체 내용 확인하기 ▶ SBS 뉴스 앱 다운로드 ▶ 뉴스에 지식을 담다 - 스브스프리미엄 앱 다운로드 ⓒ SBS SBS i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