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5-13T09:12:04

이재명 대통령, 울산서 K-조선 미래비전 간담회 개최…'정부 많은 관심 가져야'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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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범준 이인준 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조선 업계와 만나 조선 산업은 매우 중요한 산업인데, 경기변동 위험에 노출돼 있기 때문에 정부의 역할과 노력도 중요한 것 같다 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울산의 한 호텔에서 열린 K-조선 미래비전 간담회 를 통해 조선산업은 호황과 불황이 큰 그래프처럼 왔다 갔다 하다 보니까 고용 문제가 언제나 현안 이라며 정부로서도 고용 유지라든지 생태계 유지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조선산업은 불황기는 견뎌내기가 어렵고 호황기는 인력이 부족하고, 그러다 보니 산업현장이 다층화되는, 고용이 불안정해지는 측면이 있는 것 같다 며 이건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이 산업의 특성인 것 같다. 또 관련 기업들, 하청업체나 협력사들, 기자재 납품업체도 큰 경기변동에 노출되다 보니까 다들 어려워지는 것 같다 고 했다. 또 어려운 환경을 조선업계가 잘 넘어가서 이제는 괜찮은 환경이 되긴 했지만 또 언제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 며 경계심을 가지고 어려움의 시기도 잘 대비해야될 것 같고, 불안정성에 빠지지 않도록 우리가 잘 준비하는 것도 오늘 논의해 보면 좋겠다 고 밝혔다. 아울러 (여러분들이) 중소형-대형 조선사 간 협력 문제, 하청 협력업체나 기자재 납품 업체 노동자와 사용자 간 어떤 역할을 기대하는지 말씀주시면 정부가 잘 챙겨 보겠다 고 했다.이 대통령은 이번 호황기를 잘 활용해 조선업의 자체 생태계를 구축해야한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요즘은 국제 간 경쟁이 하나의 단일한 상품 경쟁이 아니고 결국 생태계 경쟁 이라며 튼튼한 자체 생태계가 잘 구축돼 있으면 국제적 경쟁력을 가지지만, 생태계 없이 특정 상품이나 특정 기업 중심으로 가다 보면 어려운 상황을 견뎌내기가 어렵지 않나 싶다 고 했다.특히 한미동맹의 주요 의제가 된 미국의 조선업 대규모 투자 사업 MASGA(마스가·미국의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를 언급하며 한국과 미국 간 소위 투자 협력의 가장 중요한 부분 이라면서 매우 여러 가지 가능성과 잠재력을 갖고 있다 고 밝혔다.이어 이 과정에서 국내 조선산업이 제대로 발전할 뿐만 아니라 튼튼한 생태계가 구축돼서 그 성장의 과실들이 골고루 나눠지고, 회사 내에서도 사용자와 노동자가 함께 과실을 누릴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만드는 것도 중요한 일 이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어 진행된 업계 건의사항을 듣는 시간에 중소 조선사들이 선수금환급보증(RG) 부족으로 인해 선박 수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위험을 정부 재정으로 부담해 주는 방안이 있을 것 같다 며 관련 방안 검토를 지시했다.이 대통령은 배 한 척을 수주하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관련 기자재 납품 업체의 일거리가 늘기 때문에 재정지원 효과가 직접지원보다 훨씬 클 것 같다 며 2차 보전을 해주든지 보험을 인수해주든지 방법은 여러가지 있을 것 같다. 연구를 해보라 고 덧붙였다.또 2030년까지 민관 합동으로 추진하는 1조원 투자 규모의 세계 최초 24시간 자율운영이 가능한 AI 조선소 프로젝트와 관련 사측은 영상을 AI로 실시간 분석해 위험한 행동에 경고하고 제지도 하면 상당히 많이 (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평가하는데, 노동자 측은 하루 종일 감시해서 일했냐 안했냐 문제 삼지 않을까 불안하다 며 실질적으로 조정하는 방안이 없을까 논의를 해보면 좋겠다 고 당부했다.이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조속히 사회적 대화 협의체를 만들겠다 고 답했다.이 대통령은 서로 조금씩 양보하면 얼마나 시너지가 나겠나 라며 오해 때문에, 혹은 이해를 못해서 불필요한 비용, 시간 노력을 낭비하지 않게 하면 좋겠다 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jko@newsis.com, ijoinon@newsis.com, knockro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