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24T18:00:00

현존하는 가장 비싼 작가 호크니 작품 공급 충분… 재단의 유산 관리가 장기 가치 좌우할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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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현존하는 가장 비싼 작가’로 불렸던 현대 미술의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가 지난 11일 별세한 이후, 그의 작품값 향방에 미술 애호가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작가의 죽음은 작품 가격 급등으로 이어진다는 것이 미술계의 오랜 통념이지만, 조사 결과는 꼭 그렇지 않았다. 미국 경제학자들이 1987~2013년 별세한 작가 17명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죽음 이후 1년간 작품값이 평균 26% 하락했다. 사후 과잉 공급과 투기로 인해 가격이 되레 떨어진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