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8-18T11:18:08

李대통령, 정성호에 "후속 인사 때까지 역할 다해달라"…정 "신속히 사표 수리해 줄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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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사직서를 제출한 정성호 법무부 장관에 후속 인사 때까지 맡은 바 역할을 다해달라 고 당부했다. 사실상 사표 수리 방침을 밝힌 셈인데 후속 인사가 이뤄질 때 로 단서를 달았다는 점에서 면직안 재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정 장관의 사직서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정 장관이 건강상 이유로 면직을 요청해왔다 면서 이같이 말했다.이어 후속 장관 인사를 포함한 개각 일정을 묻는 말에는 정해진 바가 없다 고만 말했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에 반대해 온 정 장관은 지난달부터 공개 석상에서 여러 차례 사퇴 의사를 내비쳤다. 당시 청와대는 사의 표명은 아니다 라고 선을 그었는데 이번에는 수용하는 듯한 반응을 내놓은 것이다.다만 당장 당일인 이날은 이 대통령의 결재 안건에 정 장관에 대한 면직안은 오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정 장관은 청와대 브리핑 직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앞 퇴근길에서 개정 형소법도 통과가 됐고, 공소청 출범은 중대범죄수사청과 달리 간판만 다는 것이어서 제 역할이 크지 않다 며 국회에 가서 당 통합이나 형사소송법 개정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신속히 수정하는 데 할 일이 더 많을 것 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미 오래전부터 사의를 표시했고 신속히 수리해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며 차관 중심으로 법무부가 일상적 업무를 추진해나갈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청와대 입장을 고려하면 정 장관은 일단 후임 장관 인선을 포함한 개각이 이뤄질 때까지 장관직을 유지할 것이란 관측이 많다. 다만 정 장관이 신속한 사표 수리 를 재차 요청한 만큼 후임 장관 취임 전까지 이진수 차관의 장관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정 장관의 후임 법무부 장관 후보로는 검사 출신인 박균택·이건태 민주당 의원 등이 거론된다. 두 의원 모두 이른바 대장동 변호인단 으로 이 대통령이 민주당 당대표 시절 사법리스크를 관리한 측근들이다. 박 의원은 대장동 사건, 위증교사 의혹 사건 등의 변호를 했으며, 이 의원은 대장동 개발 비리에 연루된 이 대통령의 최측근 정진상 전 민주당 정무조정실장의 변호를 맡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