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중동전쟁에 '공사비·공기 지연 리스크' 사전 공지
원문 보기[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미국·이란간 중동 전쟁으로 건자재 수급 리스크가 불거진 가운데 포스코이앤씨가 일부 사업장에 공사비 상승과 공기 지연 가능성을 공지했다.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자사가 시공 중인 일부 사업의 시행사에 미·이란 전쟁 등 건설환경 악화로 인한 공기 지연 및 원가 상승 리스크 보고 라는 내용의 문서를 전달했다.포스코이앤씨는 해당 문서에서 미·이란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교란으로 건설현장 전반에 심각한 자재 수급 불균형 및 가격 급등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며 자재 협력사는 국제유가와 환율 급등, 운송비 증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으로 나프타 등의 주요 원자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 전했다.또한 자재 협력사들이 단가 인상을 예고했고, 레미콘 혼화제, 철골 강판, 후판 등 주요 원자재 공급에도 차질이 발생한 데다가 대체 공급로 확보도 쉽지 않다는 내용이 담겼다.다만 해당 문서가 구체적인 공사비 증액 및 공기 연장 요구를 한 것은 아니라는 게 포스코이앤씨의 설명이다.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공정 초기나 준공이 임박한 현장은 영향이 없고, 일부 현장도 미리 사전구매 안내를 통해 자재를 확보한 상태 라며 다만 전쟁 등 불가항력으로 자재 수급 리스크가 우려된다는 안내 개념의 노티스(공지)를 한 것 이라고 설명했다.앞서 현대건설도 지난달 31일 마천4구역 재개발조합에 도급 공사비를 기존 3834억여원에서 6733억여원으로 2899억여원을 증액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이 외에도 대조1구역, 등촌1구역 조합 등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현장에 중동 사태가 도급계약서상 공기 연장 사유인 불가항력 에 해당한다며 추가 공사비 논의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공문이 갔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건설공사비지수는 6개월 연속 상승해 지난 2월 기준 133.69로 최고치를 경신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