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8-06T15:36:00
“9년 만에 여덟 식구… 결혼 안 하려던 제가 곧 6남매 엄마 돼요”
원문 보기지난달 21일 충남 천안시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현관문 앞에 색색깔의 아동용 킥보드 5대가 열을 맞춰 놓여 있었다. 집에 들어서자 유치원 한 반을 옮겨놓은 듯 시끌벅적한 아이들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웃음소리의 주인공은 아홉 살 첫째부터 갓 돌이 지난 다섯째까지 터울이 촘촘한 ‘독수리 오 남매’. 여기에 오는 10월이면 뱃속의 여섯째까지 세상에 나올 예정이다. 거실에 옹기종기 모여 앉은 아이들을 지켜보던 김기연(30)·고경민(41) 부부는 “우리 가족을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복(福)”이라고 했다. 부부에게 찾아온 여섯 아이는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삶의 축복이자 큰 복이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