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3-29T15:40:00

[신문은 선생님] [식물 이야기] 나폴레옹도 사랑한 꽃… 서울에서 처음 발견된 종도 있대요

원문 보기

제비꽃의 계절이 왔습니다. 도심 빈터와 화단, 공원 모퉁이는 물론 등산로에도 제비꽃이 올망졸망 피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제비꽃 밭인 것처럼 무더기로 핀 곳도 많습니다. 제비꽃은 오랑캐꽃, 앉은뱅이꽃, 씨름꽃, 장수꽃 등 별칭도 참 많은 꽃입니다. 그만큼 주변에 흔하고 친근한 식물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제비꽃은 나폴레옹이 좋아한 꽃으로 유명합니다. 매년 결혼기념일에 아내 조세핀에게 제비꽃 다발을 선물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가 이탈리아 엘바섬으로 유배를 떠날 때 “제비꽃이 필 무렵 돌아오리라”는 말을 남겼다는 일화도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