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9-05T21:00:00

가계 대출 조이니 年 최고 금리 19% 車담보 대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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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가계 대출 관리 강화 기조 속에서 올해 자동차를 담보로 한 대출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7월 저축은행과 캐피털사가 취급한 자동차 담보 대출 규모는 5조원에 육박해, 지난해 연간 취급액의 70%를 넘었다. 자동차 담보 대출은 자금 사정이 어려운 차주들이 주로 이용하는 대표적인 불황형 대출로, 이자율이 높아 연체 등 건전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6일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7월 저축은행, 캐피털 업권이 취급한 자동차 담보 대출 취급 건수는 31만6722건, 취급액은 4조6870억원이었다. 취급건수와 취급액 모두 지난해(45만4481건, 6조5509억원) 연간 수치의 절반을 훨씬 넘겼고, 2020년(1조5607억원)과 2021년(1조8322억원) 전체 취급액을 합한 것보다도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