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01T15:34:00
마이크론 “메모리값 급등, 애플도 책임 있다”
원문 보기미국 메모리 업체 마이크론이 잇따라 애플을 저격하고 있다. 애플이 주요 제품 가격을 올리면서 메모리 가격 급등을 이유로 들자, 메모리 가격이 오른 것은 불황기에 고객사가 과도하게 가격 인하 압박을 넣으며 설비 투자를 저해했기 때문이라고 맞서는 것이다. 과거 완제품 업체가 메모리 업체의 생사여탈권을 쥐었던 갑을 관계가 역전되고 있다는 평가다.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30일(현지 시각) CNBC 인터뷰에서 “(메모리 불황기이던) 2023년 고객사들이 가격을 3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며 “업계의 투자 역량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막강한 구매력을 앞세워 메모리 가격을 후려치던 애플을 간접적으로 비판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