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06T20:00:00
[단독] 아이 동반했다 봉변… 난임병원 ‘에티켓’ 갑론을박
원문 보기둘째 임신을 위해 수도권 한 병원 난임센터에 다니는 30대 A씨는 최근 센터 주차장에서 봉변을 당했다. 진료를 마치고 나오니 자신의 차량 곳곳이 날카로운 도구로 수십 군데 긁혀 있었다. 놀란 A씨가 경찰 신고 후 주차장 내 보안 카메라 영상을 확인해보니, 범인은 같은 센터에서 난임 진료를 받는 다른 여성이었다. 그날 A씨가 첫째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함께 데려간 게 ‘화근’이었다고 한다. A씨는 “어쩔 수 없이 아이와 함께 왔는데, 그 사람이 계속 따가운 시선으로 나를 쳐다보는 게 느껴졌었다”고 했다.국내에서 연간 난임 진단을 받는 환자 수가 3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난임 병원을 찾을 때 지켜야 하는 ‘에티켓’을 놓고 환자들 간 갈등이 벌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