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8-11T18:00:00
만화 속 친근한 새 ‘펠리컨’… 실제는 우리 바다 ‘물고기 씨 말릴 괴조’
원문 보기얼마 전 미국 내무부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생태 사진 한 장이 올라왔어요. 포식자와 먹잇감이 같은 프레임에 포착된 이 사진은 피가 튀고 살점이 찢기지 않아도 야생의 처절함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다새(펠리컨)가 입을 벌린 틈 사이로 미꾸라지 한 마리가 탈출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고기는 눈썹도 눈꺼풀도 없습니다. 하지만 가련한 녀석의 작은 눈망울은 내가 살고 뛰놀던 물속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절절함이 배어있습니다. 하지만 미꾸라지는 과연 탈출할 수 있을까요? 사다새의 아래위턱의 거리를 짐작해 볼 때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