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06T22:44:10
100일 맞은 이란戰 … 美, 출구 못 찾고 교착 장기화
원문 보기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 주도로 시작된 대이란 군사작전이 7일로 100일째를 맞았다. 세계 경제를 압박하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풀리지 않은 가운데, 살얼음판 같던 휴전 상태마저 양측 무력 충돌로 깨지며 교착 상태에 빠졌다. 전면 지상군 투입을 꺼리는 미국과 무인기(드론)를 앞세운 이란은 서로 국지적 타격을 주고받으며 확전과 휴전 갈림길에서 줄타기를 이어가고 있다.6일(현지시각) AP와 CNN, 폭스뉴스 등 주요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날 호르무즈 해협을 향해 날아오던 이란 공격용 무인기 4대를 격추했다. 이어 쿠웨이트와 바레인을 겨냥해 이란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7기 중 6기를 요격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요격 후 즉각 보복 작전을 펴 이란 고루크와 케슘섬 해안에 설치된 감시 레이더 기지 여러 곳을 타격했다. 미군은 “이란 무인기가 해상 교통에 즉각적인 위협을 가해 방어 차원에서 레이더를 파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