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5-11T21:44:43

"美·이란 협상, 미중 정상회담에 달렸다"…中역할론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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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좌초 위기에 빠진 가운데, 협상의 향방이 오는 14~15일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 결과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11일(현지 시간) 미국 CNN은 협상 과정에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 이전에는 큰 진전을 이루지 못할 것 이라고 보도했다.이 소식통은 향후 협상 진전 여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베이징 방문 결과에 달려 있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은 13일 중국에 도착해 14일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베이징 천단(톈탄)을 함께 방문하고 국빈 만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15일 업무 오찬을 가진 뒤 귀국한다.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측에 이란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해 핵 협상 재개와 중동 긴장 완화에 협조할 것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아울러 이 소식통은 중국은 대화가 지속되도록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 이라며 중국의 중재 및 영향력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소식통은 또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같은 기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브릭스(BRICS)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해당 회의의 일정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일정과 겹친다.이 소식통은 아라그치 장관의 브릭스 회의 참석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면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 외교장관들도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 고 부연했다.사우디와 이집트는 현재 파키스탄이 중재 중인 미국·이란 간 비공식 대화 채널에서 중재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