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6-08T05:39:57

한국노총 "李 기자회견서 최저임금 등 노동현안 언급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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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박정영 기자 =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 주요 노동 현안이 언급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한국노총은 8일 논평을 내고 초격차 성장 과 대체 불가 대한민국 이라는 거대한 비전에 비해 노동자 삶의 질 개선을 위한 핵심 노동 의제를 찾아보기 어려웠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노총은 이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은 지난 1년간의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 정상화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4년의 국가 비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며 내란과 계엄이라는 전대미문의 헌정 위기를 수습하고 민주주의를 복원한 것은 분명한 성과이며 그 과정에서 노동자와 시민의 연대가 큰 힘이 되었음을 다시 확인했다 고 밝혔다.이어 국민의 목소리를 국정 운영의 나침반으로 삼고, ‘국민의 목숨을 살리는 정부’를 천명하며 사회안전망 강화를 약속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고 언급했다. 한편 한국노총은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AI), 에너지 전환, 방산 등 산업정책과 외교·안보에 상당한 비중을 할애했지만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노동시간 단축, 비정규직, 최저임금, 노동기본권 강화 등 현장의 주요 노동 현안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 며 아쉬움도 언급했다.또한 성장의 과실이 노동자에게 정당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동 소득 분배를 확대하고 중소·하청 노동자의 처우를 개선하며, 산업정책 수립 과정에 노동계의 실질적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아울러 이 대통령의 살기 위한 일터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나라에서 경제·산업 강국이라는 이름은 결코 자랑스러울 수 없다 는 말이 공염불에 그치지 않으려면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가 뒤따라야 한다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남은 4년 동안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국민의 삶 앞에서 결코 타협하지 않겠다 는 약속을 구체적인 노동정책으로 실천해 나가길 바란다 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us0603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