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16T18:00:00

“좋다는 건 알겠는데 매일?” 고등어와 들기름으로 ‘지중해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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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지방간을 단순히 ‘ 지방을 많이 먹어서 생기는 병’으로 이해합니다. 대사이상 지방간질환(MASLD)의 원인은 그보다 훨씬 복잡합니다. 간에 축적된 지방의 상당 부분은 먹어서 생긴 게 아니라, 간이 스스로 합성한 지방입니다. 즉 ‘무엇을 먹었느냐’보다 ‘어떤 식사 구조가 간을 지방 합성 모드로 계속 몰아가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임상에서는 대사이상 지방간 환자에게 어떤 ‘구조’의 식사를 제공하는가에 더 집중합니다. 현재 가장 일관되게 권고되는 식사 스타일은 ‘지중해식’입니다. 2024년 유럽간학회(EASL)·유럽당뇨병학회(EASD)·유럽비만학회(EASO) 공동 가이드라인은 지중해식을 우선 식사 전략으로 제시했고, 미국당뇨병학회(ADA) 역시 이를 권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