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평균 대출 5275만원 '역대 최대'…주담대만 11.1%↑
원문 보기[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우리나라 근로자들의 평균 대출이 2년째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이 11% 이상 증가하면서 대출 증가세를 유발한 것으로 나타났다.단독주택, 연립·다세대, 오피스텔 거주자의 대출은 모두 감소했지만 아파트 거주자의 대출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24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일자리행정통계 임금근로자 부채 에 따르면, 지난 2024년 12월 기준 임금근로자 개인 평균 대출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5275만원으로 조사됐다.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7년 이후 최대치다.임금근로자 평균 대출은 2021년 5202만원에서 2022년 5115만원으로 감소했다가 2023년(5150만원)과 2024년(5275만원) 2년 연속 증가했다.은행 대출은 평균 3483만원으로 4.7% 증가했고, 비은행 대출은 1793만원으로 1.8% 감소했다.부채 증가세를 주도한 건 주택 대출이었다. 주택 종류별 대출 현황을 보면 주택담보대출은 2265만원으로 전년 대비 11.1%나 증가했다. 신용대출은 1129만원으로 2.4% 감소했고, 주택외담보대출은 1676만원으로 4.5% 줄었다.주택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 거주자의 대출은 6445만원으로 2.9% 증가한 반면, 단독주택(2951만원·-1.4%), 연립·다세대(3938만원·-1.0%), 오피스텔·기타(4544만원·-0.3%) 거주자 대출은 모두 감소했다.연령대별로 보면 29세 이하(1572만원·-1.8%) 근로자의 대출은 감소했다. 하지만 30대(7153만원·2.5%), 40대(8186만원·5.1%), 50대(6085만원·1.5%), 60대(3764만원·0.5%), 70세 이상(1859만원·0.3%)의 대출은 모두 늘었다. 2024년 임금근로자 연체율은 0.53%로 전년보다 0.02%p 높아졌다. 연체율은 2020년 0.50%에서 2021년 0.41%로 하락했다가 2022년(0.43%), 2023년(0.51%), 2024년(0.53%) 3년 연속으로 상승했다.비은행 연체율은 2023년 1.07%에서 1.16%로 뛰었고, 은행 연체율은 0.21%로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연령대별 연체율은 ▲29세 이하 0.47% ▲30대 0.29% ▲40대 0.44% ▲50대 0.72% ▲60대 0.94% ▲70세 이상 0.87%이었다. 29세 이하부터 40대까지는 연체율이 소폭 하락했지만 50대(0.06%p), 60대(0.08%p), 70세 이상(0.21%p)의 연체율은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