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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2026-08-17T18:30:00
케이블카 독점 못끊고, 2년째 묶인 곤돌라
원문 보기서울시 추진사업, 65년째 운영 삭도공업 소송전에 막혀 20일 항소심 선고… 공원법 개정땐 판결 무관 설치 가능 남산 케이블카 하부 승강장 앞 탑승장에 들어가지 못한 줄이 길게 늘어섰다. 낡은 승강장과 오래된 캐빈을 보던 관광객들은 흐르는 땀을 닦으며 시계를 확인했고 유모차를 끄는 부부는 연신 주변을 살피며 우는 아이를 달랬다. 17일 서울시와 한국삭도공업 등에 따르면 지난해 남산 케이블카 이용객은 126만명이었다. 48인승 캐빈 2대만 오가는 탓에 주말·성수기에는 3분 타려고 1~2시간을 기다린다. 휠체어·유모차를 탄 교통약자는 케이블카를 타려면 명동역에서 승강장까지 846m를 이동하며 교차로 7곳을 지나야 한다. 관광버스 운행이 통제된 2021년 이후 케이블카는 사실상 정상부까지 가는 유일한 교통수단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