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22T15:58:00
AI에 일자리 맡겼다… 4대 그룹 고용 감소
원문 보기국내 경제의 핵심 축이자 전체 대기업 고용의 약 40%를 책임지는 4대 그룹(삼성·SK·현대차·LG)의 고용 인원이 일제히 감소했다. 반도체 호황 뒤에 가려진 석유화학·이차전지 등 주력 업종의 부진, 베이비부머 세대의 대규모 퇴직 등이 겹친 결과로 풀이된다. 인공지능(AI)과 자동화 도입 가속화로 대기업의 신규 고용 창출력이 임계점에 달했다는 분석도 나온다.이는 22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자산 5조원이 넘는 102개 대기업 집단의 2024년 말 대비 2025년 말 기준 고용 인력(임원·직원 포함) 변동을 조사한 결과다. 102개 대기업 집단의 총 고용 인원(약 192만명) 중 4대 그룹의 비중은 38.2%(약 73만4000명)에 이른다. 4대 그룹의 고용 위축이 곧 국내 대기업 일자리 전체의 위축과 직결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