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중동 내 美 대학 공격 가능"…교육기관까지 전쟁 번진다
원문 보기[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29일(현지 시간) 교육 시설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중동 내 미국·이스라엘 관련 대학교를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란 반관영 파르스통신에 따르면 IRGC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이스라엘이 또다시 이란 대학교를 표적으로 삼았다 며 앞으로 점령국(이스라엘)의 모든 대학과 서아시아에 있는 미국의 대학들은 합법적인 공격 목표로 간주할 것 이라고 밝혔다.IRGC는 역내 미국 관련 대학교의 직원, 학생, 인근 주민들은 안전을 위해 해당 시설로부터 최소 1km 이상 떨어져 있길 권고한다 며 미국 정부가 자국 대학들이 안전하길 원한다면 이란 시간 기준 30일 낮 12시까지 공식적으로 공격을 규탄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이들은 이후 미국·시온주의 대학들, 이란의 표적 이라는 인포그래픽을 올리고, 카타르·아랍에미리트(UAE)·쿠웨이트·레바논·요르단·이라크 등 7개 지역에 23개 이상의 교육·과학 기관이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가디언에 따르면 뉴욕대학교는 UAE에, 텍사스 A M 대학교·노스웨스턴 대학교는 카타르에 캠퍼스를 두는 등 여러 미국 대학들이 걸프 지역 곳곳에 캠퍼스를 두고 있으며, 일부는 전쟁 이후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미국·이스라엘은 전쟁 이후 이스파한 공과대학교, 이란의 테헤란 과학기술대학교 등 교육 시설을 여러 차례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측은 지난 27~28일도 과학기술대학교가 피격됐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k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