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시황
머니투데이
2026-07-29T19:00:00
[사설]금융위기급 변동성, 정부엔 책임없나?
원문 보기코스피지수가 급락하면서 변동성이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으로 치솟았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코스피의 일중 변동률은 6.11%로 역대 최고치였던 2008년 10월과 같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로의 쏠림 현상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가 변동성을 증폭시킨 결과다. 일본, 대만 증시도 반도체 때문에 휘청거렸지만, 변동률은 한국 증시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높은 반도체 의존도와 이로 인한 변동성 확대에 대해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28일 10.84% 폭락하며 역대 하락률 4위를 기록했다. 29일에도 장중 12% 넘게 폭락했지만, 오후들어 낙폭을 줄이며 5.98% 하락 마감했다. 한국증시가 급락하자 반도체주 매도가 확산되며 아시아 증시도 이틀 연속 하락했으나 유독 코스피지수만 하락폭이 컸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3.75% 내렸으며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49% 하락하는 데 그쳤다. 개별 종목도 마찬가지다. SK하이닉스가 60조원이 넘는 2분기 영업이익을 발표하고도 9.6% 하락했으나 대만 TSMC는 3.5% 밖에 안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