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26T15:30:00
“자녀 의대 보낸 집”… 부동산 시장에서도 잘 나가네
원문 보기“의대 진학.”대한민국 모든 맹모(孟母)를 자극하는 강렬한 문장. 며칠 전 경기도 분당의 한 구축 아파트가 매물로 나왔다. 설명란에 “층간소음 없고 공부 잘되는 집”이라는 소개와 함께 “의대 진학”이라고 떡하니 적혀 있었다. 집주인에게 연락해보니 “아들이 여기서 서울 소재 의과대학에 합격해 현재 졸업반”이라며 “집 잘 나가라고 써놨다”고 했다. 이 동네는 학업 성취도 높은 학교가 밀집해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큰 학군지로 분류되지만, 실제 성공 사례까지 내세워 확실한 이사의 명분을 부추기는 차별화 포인트로 삼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