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21T15:34:00

노벨상 수상자까지 경쟁사로… 구글, AI 인재 전쟁서 큰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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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딥마인드의 핵심 연구자인 존 점퍼가 앤스로픽에 합류한다고 19일(현지 시각) 밝혔습니다. 그는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단백질 구조 예측 AI ‘알파폴드(AlphaFold)’를 공동 개발한 인물로, 2024년 노벨 화학상을 받았습니다. 알파폴드는 생명과학·신약 개발 연구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구글 딥마인드가 어떤 놀라운 것들을 새롭게 발견할지 계속해서 기대하고 응원하겠다”고 썼습니다.이틀 전에는 제미나이 공동 총괄이자 부사장인 노암 샤지어도 구글을 떠나 오픈AI로 이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차세대 AI의 구조를 설계하는 ‘아키텍처 연구 총괄’ 역할입니다. 구글 측은 심지어 2024년 8월 27억달러(약 4조1000억원)라는 큰돈을 들여 샤지어가 창업한 ‘캐릭터 AI’를 사들이기도 했습니다. 샤지어와 이 회사의 핵심 연구진 영입을 위해서였습니다. 그런데 구글 합류 2년도 안 돼 경쟁사로 간 것입니다. 올해 초에는 알파고의 핵심 주역 데이비드 실버가 회사를 떠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