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8-27T15:44:00
유럽에 수시로 드론 보내고 사이버 공격… 러 하이브리드戰 위험 수위
원문 보기최근 러시아를 극비리에 찾은 존 랫클리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의 방문 목적은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에 대한 러시아의 위협을 자제시키기 위해서였다고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 등이 26일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침공 뒤 ‘전쟁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러시아가 유럽 국가들을 겨냥한 하이브리드전으로 국면을 전환하는 상황을 우려했다는 것이다. 러시아가 나토 동맹을 침공할 경우 집단방위 조항에 따라 미국의 군사 개입 명분이 생긴다. 미국 내에서는 러시아의 하이브리드전이 위험 수위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미 의회조사국은 이달 발간한 보고서에서 러시아의 하이브리드전이 횟수와 강도 면에서 갈수록 강력해졌다고 진단하며 핵심 전선(戰線)으로 러시아와 가까운 나토의 발트 3국(라트비아·리투아니아·에스토니아)과 폴란드·루마니아·불가리아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