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5-03T15:31:00
“전기차 수요 둔화 뚫어라”… ESS 투자에 울고 웃은 배터리 업체들
원문 보기국내 배터리 업계가 전기차 수요 둔화의 늪을 에너지저장장치(ESS)로 돌파하고 있다. 하지만 ESS 비중을 늘렸다고 모두가 웃지는 못했다. AI 데이터센터 붐을 타고 ESS가 업계의 생명줄이 된 것은 맞지만, 공격적인 라인 전환에 나선 기업과 기존 포트폴리오를 유지한 기업 간의 ‘수익성 역설’이 나타나며 1분기 희비가 엇갈렸다.올 1분기 삼성SDI는 1556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손실 폭을 64% 줄이며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매출은 12.6% 늘어난 3조5764억원을 기록했다. 빅테크들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수적인 전력용 ESS와 무정전 전원 장치(UPS) 공급이 늘어난 덕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