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4-03T12:57:03

국힘 "대구시장, 6인으로 경선"…주호영·이진숙 무소속 출마 시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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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지은 한은진 전상우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3일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예비후보 공천 배제(컷오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제외한 6명의 후보로 경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주 의원과 이 전 위원장은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다.박덕흠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대구시장 경선과 관련해 지난 3월 22일에 확정된 방식 그대로 경선을 진행하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고 밝혔다.앞서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수석부장판사 권성수)는 주 의원이 국민의힘을 상대로 낸 공천 배제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이날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컷오프 효력은 유지된다.박 위원장은 유영하·윤재옥·이재만·최은석·추경호·홍석준 총 6명의 후보자가 토론회와 예비경선을 거쳐 2명의 경선 후보를 선정하고 이후 경선에서 최종후보를 선출하는 방식을 그대로 진행할 예정 이라며 이진숙 후보가 제기한 재심 청구에 대해서도 공관위 논의 결과, 기각하기로 의결했다 고 했다.그러면서 이진숙, 주호영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함께하지 못하지만 앞으로 대한민국과 보수의 중심에서 더 큰 역할을 이어갈 것을 기대하며 지방선거 승리와 대구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 고 말했다.박 위원장은 주 의원의 무소속 출마 여지과 관련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 공관위가 아닌 당에서 대응할 것이라고 본다 며 개인적으로 주 의원은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라고 생각 안 한다. 그만큼 당을 사랑하는 분 이라고 답했다.또 이 전 위원장의 재심 기각 사유에 대해서는 주 의원과 똑같은 상황이 나왔다. 재심 청구한 내용으로 거의 비슷하게 나왔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주 의원과 이 전 위원장은 공관위 결정에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다.주 의원은 이날 법원의 결정이 나온 직후 페이스북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며 우선 재판부의 결정문을 세밀하게 분석한 뒤 향후 대응 방향을 신중하게 결정하겠다 고 썼다.그는 김영환 충북지사에 대한 법원의 인용 결정에 비추어 볼 때, 법원의 판단은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 며 같은 공천 배제 문제를 두고도 전혀 다른 결론이 나온 데 대해 많은 당원과 시민들께서도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 이라고 했다.주 의원은 분명한 것은, 이번 판단이 곧 이번 공천의 정당성까지 모두 확인해 준 것은 아니라는 점 이라며 법원의 판단과 별개로, 이번 공천 과정이 과연 당원과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정하고 민주적인 절차였는지는 여전히 엄중하게 따져 물어야 한다 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저는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원칙과 상식을 지키는 길이 무엇인지 깊이 숙고하겠다 고 덧붙였다.이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공관위가 재심 청구를 기각하자 대구시민의 민심을 따라 시민경선 을 통해 선택받아 대구를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리는 데 앞장서서 이 한 몸 바치겠다 고 페이스북 글을 올렸다.아울러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당심과 민심을 따르지 않는 당대표는 당대표가 아니다. 6·3 지방선거를 패배로 이끄는 자폭결정 이라고 했다.이어 지난 2일 장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가 국민의힘 당대표나 되는 것처럼 정치에 개입한다는 취지로 비판했다 며 그런 장 대표가 이번 주 의원의 가처분 신청 결정에 대한 사법부의 판결을 그대로 따르면서, 국민의힘의 대표는 권성수 부장판사가 되는 셈 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newsis.com, gold@newsis.com, sw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