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3-12T02:13:32
혼자 침착한 중국 증시…러시아산 ‘줍줍’하며 중동산 원유 의존도 낮춘 덕?
원문 보기이란 전쟁이 열흘을 넘긴 가운데 개전 초기 가장 큰 타격을 입으리라고 예상됐던 중국 경제가 의외로 선방하고 있다. 한국·일본의 주식과 외환 시장이 요동치며 급등락을 반복 중인 반면 중국은 증시·환율 모두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이다. 한국·일본과 달리 정부의 ‘보이는 손’이 영향을 끼쳤을 수도 있지만 중국 경제의 이란 및 중동에 대한 의존도가 예상만큼 크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는 분석도 나온다. 백석현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매우 높은 한국·일본과 달리 중국의 중동 의존도는 50%에 못 미친다”며 “중국은 그동안 러시아·브라질·앙골라 등으로 수입처를 다변화했을 뿐 아니라 바닷길이 막힐 상황에 대비해 러시아·중앙아시아·미얀마를 관통하는 거대한 ‘육상 파이프라인’을 뚫어놓았고 결과적으로 이번 전쟁의 타격을 덜 받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