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광주 의원들, 조찬 모임서 "정청래 연임 반대" 비토 목소리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이창환 신재현 권신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 지역 의원 모임에서 정청래 전 대표의 당대표 연임 도전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다수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7일 진행된 민주당 광주 지역 의원 조찬 모임에서는 정 전 대표의 연임 출마를 반대하는 의견들이 나왔다고 한다. 해당 모임은 당초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관련 논의를 위해 마련됐으나, 8·17 전당대회를 앞둔 만큼 말미에 의원들 사이 관련 대화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대체로 정 전 대표의 연임 도전에 대한 비토 목소리가 주를 이뤘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은 전했다. 한 의원은 정청래 전 대표가 그동안 해온 것으로 볼 때 지금의 리더십이 아닌 것 같다 그동안 해왔던 것들이 잘못된 것이 많다 이런 얘기들이 있었다 며 연임 출마를 반대하는 의견이 일치했다 고 말했다.또 다른 의원은 정 전 대표를 돕겠다는 말이 없었다 며 (연임 반대 의견 쪽으로) 분위기가 쏠렸었다 고 언급했다. 다른 의원은 당시 (모임과 별개로) 비공개 주제로 잠시 나온 얘기 라면서도 광주 당원 민심도 바뀐 것을 체감해서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이지 않겠나 라고 했다. 한 의원도 이재명 대통령과 부딪히는 양상을 보이니까 정 전 대표에 대한 (광주 당원) 지지도가 예전 전당대회 때보다는 많이 줄었다 고 말했다. 당시 정 전 대표 당대표 선거 불출마를 촉구하자는 의견도 나왔으나, 특정 후보를 향한 줄 서기 오해를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 및 만류 목소리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호남 지역은 민주당 권리당원 밀집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 승패를 좌우할 핵심 승부처로 꼽힌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ch@newsis.com, again@newsis.com, innovati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