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27T18:00:00

한 마을이 온통 요리 가르치고 배우는 사람… 한국에는 불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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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프랑스에서 공부를 마치고 돌아올 때, 내 장기적인 계획은 일본의 쯔지처럼 세계적인 요리학교를 한국에 세우는 것이었다.오사카의 쯔지 요리학교는 내게 큰 충격이었다. 내가 1981년에 입학하기 위해 알아봤을 때 이미 학교 규모는 메가급이었다. 본교와 제과제빵학교, 제2학교가 한 동네에 모여 있었고, 쉬는 시간이 되면 교수들이 자전거를 타고 강의실 사이를 오갔다. 아베노의 한 타운 전체가 조리복 입은 학생과 교수들로 가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