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날' 서울교육감 후보들, 너도나도 "불심 잡자"
원문 보기[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불기 2570년 석가탄신일을 맞은 24일 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시교육감에 도전하는 후보들은 다양한 사찰을 찾으며 불심 잡기 에 나섰다. 이번 서울시교육감 선거전은 총 8명의 후보가 등록,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근식 후보는 이날 오전 8시40분 조계사에서 진행된 부처님 오신 날 법요식에 이어 오후 정토사회문화회관에서 진행된 기념 법회에 참석했다. 정 후보는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봉축 메시지를 발표하고 지금 우리 교육은 자비와 화쟁의 마음을 더욱 절실하게 필요로 한다 고 밝혔다. 그는 학교는 서로의 다름을 배우고 함께 살아가는 힘을 기르는 공간이어야 한다 며 학생 한 명 한 명의 상처를 외면하지 않고 생명과 공존의 가치를 배우는 서울교육으로 나아가겠다 고 전했다. 윤호상 후보도 이날 오전 조계사 법요식에 참석했다. 윤 후보는 부처님의 자비가 온 세상에 가득한 오늘,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존재 자체로 존중받고 각자의 빛을 발할 수 있는 울림이 있는 교육 을 반드시 실현하겠다 고 말했다. 그는 지혜로운 마음이 모이면 세상을 밝히는 등불이 되고, 정성을 다하는 교육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바꾸는 힘이 된다 며 부처님의 지혜를 빌려 서울교육에 새로운 희망의 울림을 전하겠다 고 다짐했다. 한만중 후보는 모든 생명은 귀하고 모든 존재는 저마다의 빛을 품고 있다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떠올리며 우리 아이들을 생각한다 며 돈이 없어 꿈을 접어야 하는 아이가 서울에 단 한 명도 없도록 생활형 교육비를 반드시 줄이겠다 고 전했다. 한 후보는 부처님의 등불이 어둠을 밝히듯 서울 교육의 빛이 모든 아이들의 가능성을 환하게 비출 때까지 멈추지 않겠다 고 강조했다. 류수노 후보는 관문사, 구룡사, 봉은사 등을 방문해 주지 스님과 환담을 나눴다. 류 후보는 아이 한 명도 포기하지 않는 서울교육,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책임교육 체계를 만들겠다 고 말했다. 그는 부처님 오신날의 의미처럼 서로를 보듬는 교육, 경쟁보다 공존의 가치를 회복하는 교육이 필요하다 며 서울형 책임교육 체계를 통해 학부모 부담은 줄이고 아이들의 미래를 키우겠다 고 설명했다. 홍제남 후보도 이날 조계사를 찾아 봉축 법요식 현장을 방문하고 시민들과 함께 부처님 오신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홍 후보는 부처님의 자비와 평등, 생명 존중의 가르침은 오늘날 경쟁과 서열 중심으로 흔들리는 우리 교육 현장에 깊은 울림을 준다 며 아이 한 명 한 명의 존엄과 가능성을 살피는 따뜻한 서울교육을 반드시 만들겠다 고 밝혔다.조전혁 후보는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는 오랜 세월 우리 사회를 밝히고 이웃을 보듬는 따뜻한 힘이 되어 왔다 며 오늘 우리가 지켜야 할 가장 큰 자비는 다음 세대를 지키는 일 이라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아이들이 혼란이 아니라 기준 속에서 성장하고 배려와 책임이 살아있는 서울 교육을 만들겠다 고 전했다. 이학인 후보는 아이들이 가진 저마다의 빛깔과 잠재력을 귀하게 여기고, 어떤 환경에서도 소외되지 않도록 차별없는 배움터를 만드는 것이 진정한 자비의 시작 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혜로 마음의 눈을 뜨고, 자비로 이웃을 품으셨던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우리 아이들이 서로를 존중하며 다 함께 성장하는 한계 없는 서울 교육을 열어가겠다 고 다짐했다. 김영배 후보는 서울 교육은 정치와 이념의 실험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 며 학생들의 미래를 취우선에 두고 좋은 교육으로 가는 길을 반드시 만들겠다 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