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4-30T15:42:00

소란스러운 침묵의 세계로… “손으로 마음의 문 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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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에서 오가는 것은 음성이 아닌 역동적인 손짓과 표정, 그리고 고유한 호흡. 소리가 비워진 자리를 ‘보는 언어’ 수어(手語)가 빚어낸 또 다른 감각이 채운다. 30일 서울 충정로 모두예술극장에서 개막한 국립어린이청소년극단의 ‘영지’는 익숙하게 여겨온 공연의 문법을 뒤집는 수어 연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