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8-26T15:39:00

박준 시인 “詩는 가장 아름답고 자유로운 오독의 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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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준(43)에게 최고의 칭찬은 “내돈 내산 시집”이다. 박준을 계기로 시를 사랑하게 된 젊은 독자들에게 “처음으로 시집을 사서 봤다”는 말을 많이 듣기 때문. 작년에만 문학 강연 200회를 하며 박준은 “시라는 숲에서 ‘진입로’ 팻말이 붙은 나무가 된 것만 같아 무게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첫 시집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 며칠을 먹었다’(2012)는 67쇄를 찍었고 20만 부 이상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