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시스 2026-08-24T03:53:07

북중미 홀린 '건강 K-푸드'…위고비 열풍 타고 1200만弗 수출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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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미국에서 위고비·오젬픽 등 체중관리 치료제 이용이 확산하면서 곤약젤리와 프로틴 음료, 단백질 쌀국수 등 건강 지향 K-푸드가 주목받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2026 북중미 K-푸드페어’ 기업 간 거래(B2B)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상담회에서는 총 461건의 수출 상담이 진행돼 1200만 달러 규모의 계약 및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행사에는 국내 농식품 수출기업 38개사와 미국·캐나다·중남미 지역 바이어 70여개사가 참가했다. 미국뿐 아니라 캐나다와 중남미의 주요 바이어를 초청해 북중남미 시장을 아우르는 신규 거래선 발굴을 추진했다.행사 첫날에는 수출기업과 바이어, 현지 식품업계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한 네트워킹 리셉션이 열렸다. 쌈장 등 한국 장류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여 현지 관계자들이 한국 식품을 직접 맛볼 수 있도록 했다.19일 열린 수출상담회에서는 참가 기업의 제품을 ▲K-웰니스 ▲K-스낵 ▲K-간편식 ▲K-플레이버 등 4개 주제로 나눠 전시했다.신선농산물과 이너뷰티 제품, 차류를 비롯해 스낵·디저트·음료, 즉석·간편식, 김치·장류·소스 등 다양한 품목이 소개됐다.특히 북미 시장에서 체중관리 치료제 이용과 건강·웰빙에 대한 관심이 확산하면서 저열량·고단백·글루텐프리 제품이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곤약젤리와 프로틴 음료, 콩 단백질을 함유한 소면·쌀국수 등 체중조절 관련 식품은 500만 달러 규모의 MOU 체결로 이어졌다.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미국은 2024년부터 우리 농식품의 최대 수출시장으로 자리매김했으며 K-푸드가 성장할 여지는 여전히 크다 며 라면과 과자의 인기를 발효식품, 간편식, 신선농산물 등으로 확산하고 북미를 넘어 중남미까지 우리 기업이 진출하도록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