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중동특사, 이집트·아랍연맹에 이란戰 중단 촉구
원문 보기[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중국 정부 중동문제특사가 이집트와 아랍연맹(AL) 측과 만나 이란 사태와 관련해 전쟁 중단을 촉구했다.18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자이쥔 중국정부 중동문제특사는 전날 이집트 카이로에서 바드르 압델라티 이집트 외무장관과 만났다.자이 특사는 전쟁의 불길이 더욱 확산되면 더 큰 손실을 초래하고 지역 경제 발전과 글로벌 에너지 안보에 충격을 줄 것 이라며 시급한 일은 즉시 휴전하고 전쟁을 중단하는 것이고 외교 경로를 통해 분쟁을 해결하는 올바른 궤도로 돌아가는 것 이라고 촉구했다.또 팔레스타인 문제와 관련해 중동 문제의 핵심이고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 장기적인 안정에 관련된 문제 라며 결코 간과돼서는 안 되고 가자지구의 전후 계획은 두 국가 해법 의 이행과 연계돼야 한다 고 말했다.이에 압델라티 장관은 현재 지역 긴장 상황이 고조돼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고 있고 이는 어느 쪽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 며 이란은 아랍 국가에 대한 공격을 중단해야 한다 고 밝혔다고 중국 외교부가 전했다. 아울러 이집트와 중국의 지역 문제에 대한 입장이 일치한다는 뜻도 내비쳤다.자이 특사는 또 같은 날 카이로에서 아흐메드 아불 게이트 아랍연맹 사무총장과도 만나 아랍 문제를 논의했다.자이 특사는 전쟁이 여러 아랍 국가에 파급을 미치고 민간인 사상자를 초래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 며 아랍 국가들이 자국의 안전을 유지하고 합법적인 권리를 수호하려는 정당한 요구를 지지한다 고 밝혔다.아울러 시급한 일은 휴전과 전쟁 중단이고 국제사회의 모든 책임 있는 국가는 당사자들에게 즉시 군사행동을 중단하도록 촉구해야 한다 고 호소했다.게이트 사무총장은 아랍연맹은 중동 정세의 극심한 변화와 지역 위기의 급속한 확산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 며 이란은 국제사회의 호소에 적극 대응해 걸프 아랍 국가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고 호르무즈해협의 안전과 원활한 흐름을 보장하면서 국제 무역과 지역 석유 수출을 방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고 언급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자이 특사는 최근 아랍 국가들과 잇달아 접촉하고 이란 전쟁의 중단을 위해 각국의 역할을 촉구하면서 중국의 중재자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