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7-07T00:04:54

'사회주의 부상'에 분열된 미 민주당, 오바마 아래 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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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국 민주당이 최근 민주사회주의자와 온건 좌파 사이에 분열이 심해지고 있으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을 보인다고 미 액시오스(AXIOS)가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오바마는 여전히 가장 인기 있는 민주당 인사로, 민주당의 킹메이커 역할을 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 지난달 19일 시카고에서 열린 오바마 전 대통령 센터 개관식에 민주당의 대선 주자 후보들이 대거 참석해 오바마를 칭송했다. 지난달 CNN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 지지자의 96%가 오바마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에 대해 호감을 표시한 응답은 71%였다.매사추세츠대 로웰 캠퍼스/유고브 여론조사에서는 오바마가 팝 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보다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오바마는 막후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ABC 뉴스에 선수에서 코치로 옮겨가고자 한다 고 말했으며 2028년 대선 출마를 노리는 민주당 대선 후보들을 상대로 상담자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뉴요커에 우리를 앞으로 이끌어 갈 다음 세대 지도자들을 찾는 일을 돕는 것이 나의 가장 큰 쓰임새“라고 강조했다. 오바마는 민주당이 옳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는다고 생각할 때면 전술과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내놓기도 한다.그는 뉴요커에 테크 업계 억만장자들은 엿이나 먹어라 는 식의 반사적 반응 이 아닌 인공지능 정책을 마련하는 일을 돕기 위해 전화통을 붙잡고 있다고 말했다.오바마는 대통령 퇴임 후 민주당의 대선 후보 결정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오바마는 정치가 문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보다 문화가 정치에 영향을 미치는 힘이 더 크다고 믿기 때문에 정치 분야 이외의 활동도 적극적이다. 오바마는 2028년 미 대선 결과가 민주당뿐 아니라 자신의 유산에도 영향을 미칠 것임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