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3-17T01:27:45

이 대통령 "'전쟁 추경' 신속 편성…중동상황 장기화 전제 최악 시나리오 염두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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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재완 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취약계층과 수출기업 지원 등을 위해 전쟁 추경(추가경정예산)을 신속하게 편성해달라 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제10회 국무회의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상 최고 속도로 예산 심의를 하겠다고 말했는데 국회도 빨리 심사해 전쟁 예산, 전쟁 추경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해달라 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중동 상황으로 급등했던 기름값이 석유 최고 가격의 가격제 시행 후에 다소 안정되고 있다 며 국민들께서 최고 가격제 시행 효과를 보다 충분히 체감하실 수 있도록 (정부는) 현장 점검 강화 등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주시기 바란다 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중동 상황이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 며 현재와 같은 양상이라면 잠시 진정됐던 석유 가격이 다시 불안정해지고 민생 전반에 가해질 충격도 커지게 될 것 같다 고 했다. 이어 이제는 상황 장기화를 전제로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염두에 둔 대책을 마련해야 되겠다 며 우선 UAE(아랍에미리트)에서 추가 원유를 확보했던 것처럼 우리의 외교 역량과 자산을 총동원해서 (원유의) 안정적인 추가 대책 공급선 발굴에 총력을 기울여야 되겠다 고 했다.이 대통령은 또 상황이 어려운 만큼 우리 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동참도 필요하다 라며 에너지 절약 노력에 범사회적 확산을 위해서 필요하면 (정부는) 자동차 5부제 또는 10부제 등 다각도의 수요 절감 대책을 조기에 수립해 주시기 바란다 고 했다. 아울러 필요하다면 (정부는) 수출 통제도 검토하고 원자력발전소 가동을 늘린다든지 이런 비상대책도 강구해야 되겠다 며 약간 중기적 대책으로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체계를 최대한 신속하게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전환해 나가야 되겠다 고 했다.이 대통령은 특히 지금 상황이 계속 악화되면서 취약계층 우리 서민들의 삶이 더 팍팍해지고 있다 며 원래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또 위기 상황 속에서 이익을 보는 집단들도 있고 또 위기 상황을 악용해서 부당하게 이익을 취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대체적으로 많은 국민들은 더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 고 했다. 이 대통령은 어려운 시기지만 우리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 충분한 역량이 있다 며 정부는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 국민들의 삶이 흔들리지 않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선제적으로 또 긴밀하게 대처하겠다 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정부를 믿고 일상 속에서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knockro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