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BS 2026-04-28T12:55:00

결제하려다 가격 보고 '헛웃음'…"다 비싸요"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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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SBS i / RSS 피드는 개인 리더 이용 목적으로 허용 되어 있습니다. 피드를 이용한 게시 등의 무단 복제는 금지 되어 있습니다. ▶ SBS 뉴스 앱 다운로드 ▶ 뉴스에 지식을 담다 - 스브스프리미엄 앱 다운로드 ⓒ SBS SBS i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전쟁 여파로 면세유 가격이 30퍼센트 넘게 급등하면서, 한창 바빠야 할 농번기 농촌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비료와 비닐은 물론 유류비까지 오르며 생산비 전반이 상승한 만큼, 먹거리 물가 인상으로 이어질 거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채희선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 영상 시청 앵커 전쟁 여파로 면세유 가격이 30퍼센트 넘게 급등하면서, 한창 바빠야 할 농번기 농촌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비료와 비닐은 물론 유류비까지 오르며 생산비 전반이 상승한 만큼, 먹거리 물가 인상으로 이어질 거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채희선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세종시 장군면에서 40년째 벼농사를 짓고 있는 송복현 씨. 다음 달 모내기를 위해 논갈이 작업이 한창입니다. 하지만 부쩍 오른 면세 경윳값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송복현/세종시 장군면 : (하루에) 트랙터를, 중장비를 보통 한 10시간 이상 가동을 해 줘야 돼요. 20만 원 정도는 매일 먹어요, 연료비를.] 급등한 등유 가격도 부담입니다. 이곳 농협에선 해충 예방을 위해 모판에 심을 볍씨를 소독해 줍니다. 물을 끓여 볍씨를 10분 정도 담가두는 방식인데, 연료인 등윳값이 오르면서 운영 비용도 올랐습니다. [한규환/농협 과장 : 농민들한테 무료로 해드리고 있는데 등윳값이 올라서 농협에서 다 부담을 하고 있습니다.] 인근 주유소를 찾아가 봤습니다. 전국 평균 면세 경유 가격이 전쟁 직전 1천122원에서 1천502원으로 33.8% 올랐고, 면세 휘발유는 27%, 등유도 26.2%나 뛰었습니다. [권응엽/면세유 판매 주유소 사장 : 리터 당 300~400원 떠버렸단 말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가격이) 당장 가라앉을 기미가 있는 것도 아니잖아, 그렇지?] 주문해 둔 기름값을 결제하러 온 농민 황인경 씨. 금액을 확인하고는 헛웃음이 나옵니다. [권응엽/면세유 판매 주유소 사장 : (전쟁 전에는) 42만 원 나왔는데.] [황인경/농민 : 10만 원 넘게 더 나오지. (농자재) 모든 게 모든 게 다 비싸요.] 트랙터나 콤바인, 경운기 등 농기계 대부분은 경유를 사용하는 데다 농번기가 시작되면서 유류비 부담이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농업용 비닐과 비료값 등 생산비 전반이 오르면서, 결국 농축산물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거라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농민 : 논갈이 밭갈이는 봄에만 하지만 농기계를 계속 써야 되니까. 이게 1년 동안 쭉 간다고 생각해 보세요. 농작물이 그만큼 (생산) 가격이 올라가 있는데.] 정부는 보조금 623억 원을 편성해 다음 달부터 지급하기로 하고 지난주부터 접수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영상편집 : 윤태호, 디자인 : 장채우) ▶ 이 기사의 전체 내용 확인하기 ▶ SBS 뉴스 앱 다운로드 ▶ 뉴스에 지식을 담다 - 스브스프리미엄 앱 다운로드 ⓒ SBS SBS i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