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4-20T15:51:00
“이란 전쟁, 트럼프 오판에서 시작… 北 ‘우리도 감당 가능’ 생각할 것”
원문 보기미국 최고의 중동·유럽 전문가로 꼽히는 필립 고든 전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16일 본지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이란 상황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오판에서 비롯된 무모하고 불필요한 전쟁”이라며 “외교적 협의가 더 나은 대안이었다”고 했다. 고든은 오바마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중동 문제 조정관, 국무부 유럽·유라시아 담당 차관보 등을 지냈고 바이든 행정부 때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안보보좌관을 지낸 베테랑 외교관이다. 2015년 미국과 이란의 포괄적 핵 합의(JCPOA) 협상에도 관여했다. 이번 주 방한(訪韓)하는 그는 “미국이 계속 한국 옆에 있을 것이고 동맹이 견고하다고 약속해 줄 수 없는 세상이 됐다”며 “한국도 대미 의존도를 줄이고 ‘플랜B’를 찾으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