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6-29T03:46:49

박지원 "유시민 자중해야…정청래 보다 김민석이 적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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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기조를 강하게 비판한 유시민 작가와 방송인 김어준 씨를 향해 내부가 아닌 외부로 시선을 돌려야 한다며 일침을 가했다. 진보 진영 내 과도한 과거 헤집기가 결국 반대 세력에게 이익을 줄 수 있다는 우려다.박 의원은 29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에 출연해 유 작가가 지난 26일 김 씨의 유튜브 채널 다스뵈이다 에서 제기한 이른바 재건축론 에 대해 맞고 틀리고를 떠나 모든 것을 파헤치듯 파묘하면 안 된다 고 날을 세웠다.앞서 유 작가는 해당 방송에서 이재명 대통령 자신감이 지나쳤다 고 지적하며 대통령을 응원했던 사람들이 원했던 것은 증축인데 대통령은 재건축하려고 했던 것 같다 고 주장했다. 아울러 재건축하려면 기존 입주자 동의를 받아야 한다 며 재건축을 위해 비평 공론장에 철거전문, 촉법평론가를 투입했다 고 이 대통령의 행보를 여과 없이 비판한 바 있다.이에 대해 박 의원은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 이제는 김대중까지 소환되고 있다 며 우리끼리 파묘해서 기분 좋은 것이 뭐 있냐, 내란세력 이익되게 하는 그런 파묘는 부적절하니 좀 자중해 달라 고 요청했다. 유 작가의 비평이 지나치다는 취지에서 과유불급 이라는 표현도 덧붙였다.진보 진영 내 스피커 역할을 해온 김어준 씨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표했다. 박 의원은 김어준 씨도 진보진영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언론인 아니냐 고 반문한 뒤 고칠 것 있으면 고쳐야 하지만 진보 언론인이 왜 잘하고 있는 대통령을 그런 식으로 말하는 건 옳지 않다 고 꼬집었다. 김 씨가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원인을 핵심 지지층 이탈로 분석한 데 대해 불쾌감을 드러낸 것이다.박 의원은 집권 이후의 외연 확장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그는 정치라고 하는 것은 나 혼자 마음대로 하면 제일 좋지만 국민과 함께 해야 한다 며 그래서 진보정권이 집권을 하면 약간의 우클릭을 해가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김대중 정부 시절을 예로 들며 김대중 대통령도 이종찬, 김중권, 특히 정보부 중앙정보부 출신 국장 강인덕 장관을 통일부 장관으로 중용을 해서 그 입에서 햇볕정책이 나왔기 때문에 국민들을 훨씬 설득하기 쉬웠던 것 이라며 마찬가지로 보수 정권이 집권하면 좌클릭해 줘야 중도에서 만나는 것 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당내 전당대회를 앞두고 불거진 민주당 적통 논란과 관련해서는 정청래 전 대표 대신 김민석 국무총리의 손을 들어주었다. 박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김 총리를 32세에 영등포에서 국회의원으로 만들었고, 총재 비서실장도 (하게) 했다 며 정 전 대표는 스스로 나는 노사모 출신 이라고 했다 고 비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