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5-29T15:40:00

[이수은의 고전 노트] 영웅 또는 악인… 고통,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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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는 ‘토템과 터부’에서 19세기 말 독일어권 고고학자들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고대 그리스와 근동의 여러 신화를 끌어와 자신의 주장을 펼쳤다. 그가 고대의 원부살해(原父殺害) 신화와 근친상간 금기를 설명하는 모델에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라는 명칭을 붙임으로써 이 유명한 그리스 신화는 뒤틀린 이해의 대상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