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8-15T17:27:05

예멘 모카항, 親이란 후티반군 공격에 운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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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예멘 정부는 15일(현지시간) 홍해 연안 모카항 운영을 친(親)이란 성향 후티반군의 공격으로 중단했다고 밝혔다. 모카항은 후티반군이 통제하는 호데이다항을 우회하는 선박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주요 항구다.AP통신과 예멘 SABA통신, 아랍권 매체 아샤르크 알아우사트에 따르면 모카항 책임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후티반군의 최근 며칠간 이어진 공격으로 모두 7명이 사망하고 1600만달러 규모 피해가 발생했다 며 항구 운영을 중단했다 고 말했다. 정부군 대변인은 같은날 성명에서 후티반군이 민간시설과 국민의 이익을 공격 대상으로 삼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 이라며 후티반군이 전날 탄도미사일 6발로 모카항을 공격한 일을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 이라고 경고했다. 후티반군의 전날 공격으로 군인 2명을 포함해 모두 3명이 숨졌다.예멘 정부군과 후티가 최근 연일 충돌하면서 내전이 재점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후티 반군은 지난달 13일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연합군이 자신들이 통제하는 수도 사나공항을 폭격했다고 주장하면서 사실상 4년간 이어진 휴전 종료를 선언했다.후티반군은 같은달 20일 사우디아라비아 선박을 상대로 한 홍해 해상 봉쇄를 선언했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사우디의 지원을 받는 예멘 정부가 통제하는 지역의 기반시설 등을 잇달아 공격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