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4-10T04:53:17

[6·3남원]김원종 "대포폰 여론조작 의혹, 민주당 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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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북 남원시장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김원종 예비후보가 최근 경찰이 진행 중인 여론조사 조작의혹 수사와 관련해 10일 신속한 수사 및 민주당 차원의 공정한 경선관리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지난 4일 임실군수선거 성준후 예비후보와 진안군수선거 한수용 예비후보가 주장한 여론조사 응답률 폭증에 따른 대포폰 유입 의혹 이 남원에도 있다는 것이 김원종 예비후보의 주장이다.김 예비후보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일 성준후 예비후보가 한 인터넷방송에 출연해 평소 7000개 규모의 임실군 안심번호가 여론조사 직전 1만개로 증가했으며 응답률이 25%에서 53%까지 증가했다 고 말했다.이어 한수용 예비후보도 같은 방송에서 도내에 3만개의 안심번호가 늘었고 남원시를 포함한 8개 시군에 각각 1000개 이상의 안심번호가 유입됐다 고 전했다. 김 예비후보는 남원 역시 지난해 9월 여론조사의 안심번호 사용갯수가 1만4000여개였던 것이 올해 2월 2만개까지 늘었다 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응답률도 지난해 9월 여론조사는 14.4%를 기록한 반면 올해 2월 초 여론조사에서 갑자기 21.9%를 기록함과 동시에 특정후보 지지도가 10% 가까이 급상승한 점이 앞서 두 지역의 사례와 다르지 않다 고 주장했다.덧붙여 남원시 전화기 총수가 5만대라 가정, 대포폰이 1000대 유입됐고 평균 응답률 15%일 경우 대포폰 응답률 100%라면 7% 가량의 지지율을 올릴 수 있다 고 추정치까지 내놨다.만약 대포폰의 유입으로 여론조사 결과가 반복적으로 왜곡된 상태에서 민주당 남원시장후보 경선이 이뤄질 경우 민의가 잘못 반영될 우려가 크다 고 지적했다. 이어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대포폰 유입이 사실로 밝혀지고 법적 처벌이 이뤄질 경우 경선결과가 무효화될 수 있다 고 말했다.김 예비후보는 민주당 중앙당 및 도당을 향해 ▲수사결과 발표 이후의 경선 ▲안심번호가 아닌 권리당원 100% 경선 ▲1년 이전 등록한 안심번호에만 경선자격 부여 등을 제안했다.한편 경찰은 임실, 장수, 순창, 김제, 무주, 진안, 부안, 남원 등 도내 8개 시군에서 유사한 내용의 고발장이 접수됨에 따라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고 지난 8일 여론조사 기관에 안심번호를 제공한 이동통신 3사에 대한 압수수색까지 진행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