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3-31T05:40:42

국회의장 만난 박홍근 "민생 어려움 가중…추경안 신속 처리 요청"

원문 보기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31일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26조2000억원 규모의 전쟁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다.기획처는 이날 박홍근 장관이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장실에서 우원식 의장을 만났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장관 취임 후 처음으로 이뤄진 예방이다. 이들은 예산편성과 중장기 전략 수립 등 재정운용 전 과정에서 국회와 유기적으로 협력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박 장관은 중동 전쟁 등 대외 여건 악화로 민생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취약계층 보호와 경제 안정이 시급하다 며 정부가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추경안의 신속한 처리를 요청한다 고 말했다.앞서 정부는 올해 예상되는 초과세수(25조2000억원)과 기금 자체재원(1조원)을 활용해 총 26조2000억원 규모의 올해 첫 추경을 편성됐다. 이 중 법적으로 지방자치단체에 배분해야 하는 9조7000억원을 제외하고 16조5000억원이 실제 정책사업에 투입된다.예산은 ▲고유가 부담 완화(10조1000억원) ▲민생 안정(2조8000억원) ▲산업 피해 최소화 및 공급망 안정(2조6000억원) 등 3대 분야에 중점적으로 배정됐다. 추경 재원 중 1조원은 국채 상환에 사용된다.박 장관은 대전환기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5년단위 국정과제, 중기재정계획, 단년도 예산과도 연계할 나갈 것 이라며 이 모든 과정에서 국민의 대표인 국회와 함께 만들어 갈 때 비로소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현장감 있는 결과물로 이어질 수 있다 고 설명했다. 우 의장도 박홍근 장관과 저는 오래된 인연으로서 현장과 민생이 최우선이라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며 대전환시기 재정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상황에서 적임자가 임명됐다고 생각한다 고 밝혔다. 이어 우 의장은 중동상황이 엄중한 가운데 정부로부터 추경안이 제출된 만큼, 국회의장으로서도 신속한 추경처리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하였다.기획처는 앞으로도 국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민생 안정과 구조적 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ight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