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4-27T20:00:00

국힘, 대구 달성 보궐선거에 이진숙 공천하나…"평가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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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지은 기자 =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로 확정된 추경호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 보궐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이 전 위원장은 지난 25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시장 예비후보라는 자리를 내려놓는다 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컷오프(공천 배제)에 반발하며 경선 원점 재검토 를 요구해왔던 이 전 위원장이 국민의힘 대구시장 최종 후보 발표 하루 전에 불출마 뜻을 밝힌 것이다.앞서 이 전 위원장은 컷오프된 뒤에도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열어둔 채 독자적으로 선거운동을 이어갔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 전 위원장에게 6·3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를 거듭 요청했지만 기차는 떠났다 며 완강한 태도를 고수하기도 했다.그러다 최종 후보 발표가 임박하자 결국 결단을 내렸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여론조사상 앞서가는 상황에서 보수 후보의 표가 갈라지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전 위원장은 대구까지 좌파에 넘어가면 대한민국이 어떻게 될 것인가, 이런 우려가 발목을 잡았다 고 밝힌 바 있다.당 지도부는 이 전 위원장의 불출마 결정을 높게 평가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 전 위원장이 불출마를 밝힌 날 이 전 위원장은 우리 당의 훌륭한 정치적 자산 이라며 보궐선거 공천 관측에 무게를 더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도 전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전 위원장의 대구 보궐선거 전략공천 가능성에 대해 평가가 긍정적으로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고 했다.다만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전략공천 가능성에 말을 아꼈다. 박덕흠 공관위원장은 전날 전략공천보다도 경선을 원칙으로 한다 며 경선 원칙론을 띄웠다. 그러면서도 지역과 상황에 따라 전략 공천을 할 수 있다며 가능성은 열어두는 모습을 보였다.국민의힘은 다음 달 초순까지 모든 공천을 마무리하겠다는 구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