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끌어 쓰며 버텼는데…하루 만에 올 스톱, 죽을 맛"
원문 보기ⓒ SBS SBS i / RSS 피드는 개인 리더 이용 목적으로 허용 되어 있습니다. 피드를 이용한 게시 등의 무단 복제는 금지 되어 있습니다. ▶ SBS 뉴스 앱 다운로드 ▶ 뉴스에 지식을 담다 - 스브스프리미엄 앱 다운로드 ⓒ SBS SBS i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한때 해협 봉쇄가 풀렸다는 소식에 출항을 준비했던 우리나라 선박들은 또 기약 없이 발이 묶였습니다. 대출을 끌어다 쓰며 하루하루 버티는 중소선사들은 더 속이 타고 있습니다.정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영상 시청 앵커 한때 해협 봉쇄가 풀렸다는 소식에 출항을 준비했던 우리나라 선박들은 또 기약 없이 발이 묶였습니다. 대출을 끌어다 쓰며 하루하루 버티는 중소선사들은 더 속이 타고 있습니다. 정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휴전 기간 상선을 대상으로 통행 제한을 푼다는 이란 외무장관의 발표에 서둘러 호르무즈 해협을 나가려던 프랑스 국적 선박은 이란 혁명수비대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프랑스 선박-이란 혁명수비대 무전 녹음 : 이란 혁명수비대, 여긴 CMA CGM 에버글레이드호입니다. 쾌속정에게 우리를 쏘지 말라고 해주세요.] 급박한 상황에 우리 선박 일부는 혁명수비대에 해협 통과가 가능한지 직접 문의했지만, 안 된다는 답만 받았습니다. [A 중소선사 : 이란 혁명수비대하고 선장님이 직접 VHF 16번 채널에서 연락했더니 (나가면) 안 된다 해서 안 나왔습니다. 지금 현재로는 '올 스톱'입니다. 죽을 맛입니다.] 기약 없는 기다림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소선사들은 모든 일과를 이란 현지 시간에 맞추고 있습니다. [B 중소선사 : (이란과) 시차가 5시간 반이거든요. (오후) 2시부터는 거의 안절부절못해요. 계속 전화기만 보고 있고….] 최대 1천% 오른 전쟁 보험료와 두세 배 오른 유지비 등으로 8주 동안 들어간 비용만 수십억 원. 갖은 대출을 끌어 썼지만, 이제는 한계가 왔습니다. 게다가 통항이 재개돼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때 선박의 위험을 담보해 줄 통항 보험료로 60만 불, 우리 돈 9억 원을 추가로 내야 합니다. [C 중소선사 : 통항이 된다, 안 된다 거기에 기대를 거는 게 아니고, 보험료가 없어지냐, 그대로 유지되느냐 그게 더 관건인 것 같아서.] 정부가 14억 원 규모의 중소선사 보험료 지원을 검토 중이지만, 중소선사 8곳이 지불한 전쟁 보험료만 이미 100억 원 안팎으로 추산됩니다. 1천억 원대의 유동성 공급 대책도 급전이 필요한 중소선사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라서 좀 더 실효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윤태호) ▶ 이 기사의 전체 내용 확인하기 ▶ SBS 뉴스 앱 다운로드 ▶ 뉴스에 지식을 담다 - 스브스프리미엄 앱 다운로드 ⓒ SBS SBS i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