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3-28T18:00:00
전설의 ‘쓰리 테너’ 무대였던 ‘카라칼라’에 울려퍼진 한국인의 아리아
원문 보기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어느 팀이 우승했는지는 점점 가물가물해지지만 결승전 전날 파바로티, 도밍고, 카레라스 등 정상급 테너 3명이 경쟁하듯 푸치니 ‘투란도트’ 아리아 ‘네순 도르마’와 ‘오 솔레미오’를 목소리 높여 부르던 모습은 잊지 못할 명장면으로 남아 있다.월드컵 결승전을 하루 앞둔 1990년 7월 7일, 로마 도심 한복판 대형 유적 카라칼라 욕장에서 열린 전야제였다. 카라칼라 황제가 AD 216년 건립한 이곳은 콜로세움, 포로로마노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