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명부유출" vs 신용한 "경선불복"…與 충북경선 후폭풍(종합)
원문 보기[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후보 경선을 둘러싼 잡음이 확산하고 있다.경선에서 탈락한 뒤 경선 재심을 신청한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8일 조직적 불법 선거운동 의혹을 제기했다.노 전 실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북 민주당의 당원명부는 2차 유출됐고 경선 과정에서 특정 후보를 위해 조직적으로 활용됐다 며 이같이 밝혔다.경선 상대였던 신용한 충북지사 후보를 겨냥해 캠프의 핵심 관계자였던 분이 경선 과정의 숱한 불법 행위들을 경찰과 선관위에 직접 고발하고 저희 측에도 제보해 왔다 며 신 후보 캠프에서 차명 휴대전화를 동원한 불법 선거운동과 수행비서 급여 대납 등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또 신 후보가 지난달 13일 충북 타운홀미팅 당시 이재명 대통령의 단순 소개 발언을 본인에 대한 정치적 신임과 지지로 교묘하게 왜곡해 대량의 규모로 도민들에게 살포했다 고 지적했다.노 전 실장은 회견을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재심 신청 이후 당 윤리감찰단이 충북에서 조사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 고 언급하기도 했다.이에 대해 신 후보는 보도자료를 내고 즉각 반박했다.그는 많이 준비하고 노력한 후보로서 서운함과 아쉬운 마음에 일부 문제점을 지적할 수 있지만, 네거티브와 경선 불복으로 비춰진다면 71년 민주당 정체성과 정신에 부합하지 않을 수 있다 고 아쉬움을 표했다.당원명부 유출과 활용, 충북타운홀 미팅 당시 대통령 발언 관련 문자 메시지 언급과 관련해 충북지사 경선 기간 동안 노 전 실장 측이 제기해 온 일방적 주장을 또다시 되풀이한 것 이라고 평가 절하했다.또 평소 신용한 캠프에도 (노 전 실장과 관련한)많은 제보와 정황들이 접수됐지만, 아름다운 경선과 원팀을 위해 대응을 극도로 자제했는데, 일방적인 의혹 제기가 이어져 안타깝다 고 비판했다.그러면서 2차 당원명부 유출을 포함한 주장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 며 근거 없는 의혹 제기나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처할 예정 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4일 결선 투표에서 노 전 실장에게 승리한 신 후보를 충북지사 후보로 확정했다. 민주당에서는 최근 도의원·청주시의원 경선과 관련한 당원명부 유출 의혹이 불거져 중앙당 윤리감찰단이 조사를 벌이는 등 공천·경선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앞서 충북도당은 지난 2월 당원명부 유출 의혹으로 사고당에 이어 전략관리지역 지정돼 중앙당이 도지사는 물론 11개 시장·군수 선거 공천을 관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