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7-19T03:51:00

美 반려견이 토스터 켜 화재…'피해액 3억, 반려동물 3마리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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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미국에서 반려견이 토스터를 작동시켜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가 벌어졌다.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CBS는 메릴랜드주 하퍼드 카운티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반려동물 3마리가 숨지고, 총 20만 달러(약 2억80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사고는 집주인 채드 엘리스가 지난 10일 외출한 사이 벌어졌다. 소방 당국은 가정용 보안 카메라에 촬영된 사고 장면을 통해 경위를 파악했는데, 반려견 보 가 주방 조리대 위로 뛰어올라 토스터를 작동시킨 것이 화재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영상에 따르면 토스터가 작동되는 과정에서 주변의 가연성 물질에 불이 붙었고, 주변으로 빠르게 확산됐다.화재는 소방관들이 출동한 후 약 20분 만에 진화됐다. 이웃 주민들은 보와 또 다른 반려견 애디 를 구조했지만, 현장을 제때 빠져나오지 못한 다른 반려견 다코타 와 반려묘 두 마리는 목숨을 잃었다. 화재를 조기에 진압했기 때문에 인명 피해는 없었다.엘리스는 예상할 수 없는 사고였다 면서 사용하지 않는 전기제품은 반드시 플러그를 뽑아야 한다는 교훈을 비싼 대가를 치르고 배웠다 고 밝혔다. 이어 보는 원래도 조리대 위에 자주 올라갔지만, 이런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고 덧붙였다.보안 카메라를 통해 외부에서 화재 사실을 알아차린 엘리스는 신속하게 대응했다. 그는 카메라가 우리 개 두 마리를 살렸다 면서 그렇지 않았다면 개도 구할 수 없었고, 집도 전소됐을 것 이라고 말했다.소방 당국은 주택이 화재, 그을음, 연기, 소방용수로 인해 광범위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당국은 주택 피해액을 15만 달러(약 2억2000만원), 내부 집기 피해액을 5만 달러(약 7450만원)로 추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2000804@newsis.com